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온다고? 미리 대비해요!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온다고? 미리 대비해요!

 

 

1. 올여름, 왜 이렇게 더운 걸까요?

올해 여름, 정말 덥다고 하죠?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더운 6월을 보냈고, 7월에도 더위가 계속되고 있어요. 심지어 40도를 넘는 아주 뜨거운 날씨가 올 수도 있다고 해요. 대한민국이 역대급 더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정말 걱정되는 소식이죠?

 

2. 6월이 역대급으로 더웠다고요?

 

 

 

네, 맞아요. 기상청 자료를 보면 지난 22.9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았고, 가장 더웠던 지난해(22.7도)보다도 0.2도 높아 1973년 이래 역대 1위를 기록했다고 해요.  작년 기록을 불과 1년 만에 또다시 깬 거죠. 6월에 폭염과 열대야가 이렇게 일찍 찾아온 것도 역대급이었다고 해요. 대전, 대구, 광주 등 12곳에서는 6월 19일에 가장 이른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하니, 얼마나 더웠는지 짐작할 수 있죠.

 

3. 장마가 더위를 식혀주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때 이른 장마가 시작되어서 더위가 좀 식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장마가 제대로 힘을 못 쓰고 끝났다고 해요. 제주도와 중부, 남부 지방에 평년보다 일찍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초기에만 비가 많이 오고 그 뒤로는 마른장마가 이어졌다고 해요. 게다가 제주와 남부 지방의 장마는 지난달에 이미 끝났다고 하니, 더위를 식혀줄 비 소식은 당분간 없을 것 같아요.

 

4. 북태평양고기압이 뭐길래 이렇게 더운 거죠?

장마가 끝나고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자리 잡으면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이 고기압 때문에 더위의 기세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해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 반복되고 있죠. 이번 주말에도 남부 지방은 기온이 37도까지 오르고, 서울도 습도 때문에 체감 온도가 34도에 이르는 찜통더위가 예상된다고 해요. 아쉽게도 당분간은 더위를 꺾을 만한 비 소식이 없다고 하네요 .

 

 

5. 올 여름이 2018년 여름보다 더 더울 수 있다고요?

 

 

기상학자들은 올해 폭염이 2018년 여름보다 더 길고 강할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어요 . 2018년에도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40도에 가까운 지독한 폭염이 찾아왔었죠. 서울이 39.6도를 기록하는 등 정말 더웠던 해로 기억되고 있어요. 올해는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가 한 달 정도 빨라진 만큼, 폭염이 훨씬 더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정말 역대급 더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6. 폭염, 40도까지 올라갈 수도 있나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의 손석우 교수님은 올해 장마가 2018년보다 더 일찍 끝나서 폭염이 더욱 길게 이어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심지어 40도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해요. 정말 무서운 소식이죠. 기상청에서도 6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으니, 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7. 더위 때문에 아픈 사람이 늘고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네, 사실이에요. 예년보다 이른 더위와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때문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해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이후 열사병 등으로 병원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633명으로, 작년보다 30% 이상 늘었다고 해요. 사망자도 다섯 명이나 발생했다고 하니 정말 조심해야겠죠.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온열질환자의 30.6%를 차지하고, 오후 4~5시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8. 폭염,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이렇게 더운 날씨가 계속될 때는 우리 모두 건강을 잘 지켜야 해요. 낮 동안에는 햇볕이 가장 강한 시간을 피해서 외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해요. 시원한 실내에서 지내고, 어쩔 수 없이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선풍기나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으니 적절하게 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우리 모두 건강하게 올여름을 이겨내 봐요!

 

9. 폭염 대비를 위한 10가지 방법과 구체적인 실천 방법

 

1) 충분한 수분 섭취

• 실천 방법:
  •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기.
  •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기.
  •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는 피하고, 순수한 물 또는 이온 음료를 선택하기.

 

2) 실내에서 시원하게 지내기

• 실천 방법:
  •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26~28도로 유지하기.
  •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커튼이나 블라인드 사용하기.
  • 냉방기 사용 시 지나치게 낮은 온도로 설정하지 않아 냉방병을 예방하기.

 

3) 외출 시간 조정

• 실천 방법:
  • 낮 12시~오후 5시 사이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을 피하기.
  • 외출이 필요할 경우,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를 활용하기.

 

4) 적절한 복장 선택

• 실천 방법:
  • 밝고 헐렁한 옷을 입어 체온 조절을 돕기.
  • 통기성이 좋은 소재(면, 린넨 등)의 옷을 선택하기.
  • 외출 시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을 차단하기.

 

5)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 시 자주 휴식하기

• 실천 방법:
  • 야외 활동 시 20~30분마다 그늘에서 휴식하기.
  • 물을 자주 마시며 탈수를 예방하기.
  •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무리하지 않기.

 

 

6)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

• 실천 방법:
  • 열사병, 일사병 증상(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을 인지하고 즉시 대처하기.
  • 고령자와 어린이는 특히 주의하며 실내에서 지내도록 유도하기.
  •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물을 마시며 휴식하기.

 

7) 음식 관리 및 적절한 식사

• 실천 방법:
  • 더운 날씨에 상하기 쉬운 음식은 냉장 보관하기.
  • 가벼운 식사를 하며 소화에 부담을 줄이기.
  • 수분이 많은 과일(수박, 참외 등)과 채소를 섭취하기.

 

8) 햇빛 차단 및 피부 보호

• 실천 방법:
  •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 30분 전에 바르기(지수 SPF 30 이상 추천).
  • 외출 시 모자, 선글라스, 양산을 사용하여 피부와 눈을 보호하기.
  •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기.

 

9) 폭염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 실천 방법:
  • 기상청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폭염 경보 및 날씨 정보를 매일 확인하기.
  •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기.
  • 지역별 폭염 대피소 위치를 미리 알아두기.

 

10) 이웃 및 가족과 함께 대비하기

• 실천 방법:
  • 고령자나 독거노인,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자주 확인하기.
  • 가족, 친구들과 폭염 대비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도움을 주기.
  • 응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연락할 수 있는 비상 연락망을 준비하기.

 

추가 팁

폭염은 체온 조절을 어렵게 하고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위의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더욱 신경 써야 하며, 응급 상황에서는 즉시 의료 지원을 요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