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첫째날 (유도에 대해 알아보자)

유도 경기

 

2024 파리 올림픽 첫째날 (유도에 대해 알아보자)

 

유도는 일본에서 유래된 무술과 스포츠로, 전통적인 유술에서 발전하여 현대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유도의 창시자는 가노 지고로(Kanō Jigorō)로, 그는 1882년에 근대적인 유도 도장인 '고도칸'을 설립했다. 유도는 일본어로 "부드러운 길"을 의미하며, 상대방의 힘을 이용해 제압하는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1. 유도의 유례

유도의 기원은 고대 일본의 유술, 즉 상대를 넘어뜨리고 제압하는 기술을 포함하는 무술에서 시작된다. 가노 지고로는 다양한 유파의 유술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적 가치를 중시하는 현대 유도를 창안했다. 고도칸 유도는 이후 빠르게 확산되었고,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국제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2. 유도의 세부 종목

유도 경기는 성별과 체급에 따라 나뉜다. 남녀 각 7개 체급으로 나누어지며, 체급은 선수들의 체중에 따라 분류된다. 다음은 주요 체급과 세부 규칙에 대한 설명이다.

1) 유도 남자 체급

1. 60kg 이하
2. 66kg 이하
3. 73kg 이하
4. 81kg 이하
5. 90kg 이하
6. 100kg 이하
7. 100kg 이상

2) 유도 여자 체급

1. 48kg 이하
2. 52kg 이하
3. 57kg 이하
4. 63kg 이하
5. 70kg 이하
6. 78kg 이하
7. 78kg 이상

3. 유도의 경기 규칙 및 점수 체계

유도 경기는 매트에서 이루어지며, 선수들은 기술을 사용해 상대방을 넘어뜨리거나, 제압하거나, 항복을 받아내야 한다. 점수는 주로 다음 세 가지 방법으로 획득된다:

1. 이폰(Ippon): 유도 경기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경기를 즉시 끝낼 수 있는 기술이다. 상대방을 등을 완전히 바닥에 닿게 하며 던지거나, 제압 후 20초 동안 상대방을 컨트롤할 때, 또는 상대방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낼 때 부여된다.
2. 와자아리(Waza-ari): 이폰보다는 낮은 점수이나 중요한 점수로, 두 개의 와자아리가 모이면 이폰과 동일하게 경기가 종료된다. 와자아리는 완벽한 이폰을 이루지 못한 기술이나, 상대방을 10~19초 동안 제압한 경우에 주어진다.
3. 유코(Yuko): 과거에는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폐지된 점수 체계로, 와자아리보다 낮은 점수였다.

4. 유도 경기의 반칙과 벌점

유도에서는 기술뿐만 아니라 스포츠맨십과 규칙 준수가 중요하다. 다음은 유도 경기에서 벌점이 부여될 수 있는 주요 반칙들이다:

• 패시브 플레이(Shido): 공격적인 의도가 없거나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때
• 위험한 기술 사용: 상대방에게 부상 위험이 있는 기술 사용 시
• 경기 도중 상대방의 몸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행위: 예를 들어, 얼굴이나 목을 직접 공격하는 경우

5. 유도 경기의 메달 시스템

올림픽과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와 같은 국제 대회에서 유도는 체급별로 금, 은, 동메달이 수여된다. 동메달은 통상적으로 두 개씩 수여되는데, 이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정된다. 패자부활전은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들이 다시 겨뤄 메달을 획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6. 유도 경기의 기타 규칙

• 경기 시간: 남자와 여자 모두 4분으로 제한된다. 경기 종료 시점에서 점수가 동점일 경우 골든 스코어(Golden Score) 제도가 적용되어, 추가 시간을 통해 점수를 먼저 획득한 선수가 승리한다.
• 매트 크기: 표준 유도 매트의 크기는 약 10m x 10m로 설정되어 있다.
• 복장: 선수들은 유도복(기)을 착용해야 하며, 각 체급 및 성별에 따라 규정된 색상(주로 흰색과 파란색)을 따른다.

이와 같은 규칙과 체계를 통해 유도는 전 세계에서 널리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며,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적 수양을 중시하는 무술로도 인정받고 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유도 경기 첫날 요약

1. 유도 남자 60kg급:

• 금메달: 옐도스 스메토프 (카자흐스탄)
• 은메달: 루카 므카헤이드제 (프랑스)
• 동메달: 나가야마 류주 (일본) 및 프란시스코 가리고스 (스페인)

2. 유도 여자 48kg급:

• 금메달: 쓰노다 나츠미 (일본)
• 은메달: 바부우도르지인 바산크후 (몽골)
• 동메달: 시린 부클리 (프랑스) 및 타라 바불팟 (스웨덴)

3. 유도 경기 메달 집계

• 일본: 금 1, 동 1 (총 2개)
• 카자흐스탄: 금 1 (총 1개)
• 프랑스: 은 1, 동 1 (총 2개)
• 몽골: 은 1 (총 1개)
• 스페인: 동 1 (총 1개)
• 스웨덴: 동 1 (총 1개)

일본은 힘찬 출발을 보였으며, 카자흐스탄은 남자 60kg급에서 주목할 만한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