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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당신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예방부터 치료까지 알아야 할 모든 것

by 우리두리둥실 202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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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당신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예방부터 치료까지 알아야 할 모든 것

죄졸중 예방과 치료

 

 

최근에 매우 건강하시던 분이 갑작스럽게 뇌졸중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른 어르신들은 해가 갈수록 나이가 들어감을 실감하게 되었지만, 그분만큼은 늘 철저히 건강을 관리하시는 모습에 감탄하며 '어떻게 저렇게 건강을 유지하실까'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중환자실에 계시다는 소식과 함께, 찾아뵈어도 알아보지 못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뇌경색이나 뇌졸중이 얼마나 무서운 질병인지 깊이 깨닫게 되었고, 지금부터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며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뇌졸중, 왜 이렇게 무서운 병인가요?

뇌졸중은 뇌 혈관에 문제가 생겨 뇌 기능이 손상되는 질환을 말해요. 크게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뉘죠. 특히 뇌출혈은 뇌경색보다 훨씬 무서운 병이에요.

 

사망률이 뇌경색은 약 5% 정도인데, 뇌출혈은 40%에 달하죠.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우리 뇌는 물처럼 부드러워서 혈관이 터지면 출혈이 쉽게 퍼지고, 뇌세포는 우리 몸에서 가장 약한 세포라서 혈액의 독성에 매우 취약해요.

 

게다가 우리 몸은 혈액을 외부 물질로 인식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과정에서 뇌세포가 더 파괴될 수 있어요. 다른 장기는 출혈 시 씻어낼 수 있지만, 뇌는 씻어내는 순간 뇌 자체가 손상되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뇌출혈은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거죠.

 

 

 

 

 

2. 뇌졸중, 정말 예방할 수 있는 병인가요?

운동, 금연, 체중조절

 

 

 

 

 

 

 

놀랍게도 의사들은 뇌졸중이 '없어질 수 있는 병'이라고 말해요. ,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죠. 뇌졸중은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에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병이랍니다. 이 서서히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간에만 알아차린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어요.

 

 

 

뇌졸중 예방은 건강한 생활 습관에서 시작돼요. 예를 들어, 잘 먹고, 체중을 관리하고, 하루 한 시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 등이 중요하죠.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1년에 한 번씩 확인하고, 흡연자는 즉시 금연해야 합니다. 혈압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예방 수단이에요.

 

 

 

3. 뇌동맥류,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뇌출혈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뇌동맥류에요. 뇌동맥류는 뇌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하는데, 이게 터지면 지주막하 출혈로 이어지고 사망률이 40~5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하죠. 문제는 이렇게 커져도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예요.

 

 

 

하지만 다행히 현대 의학 기술로 미리 발견할 수 있어요. 40대 이상이라면 MRA(자기공명 혈관조영술) 검사를 통해 뇌동맥류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만약 터질 위험이 있는 동맥류가 발견되면 코일 색전술 등으로 파열을 막을 수 있어요. MRA 검사는 비싸지만, 한국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검진 시에는 3차 병원보다는 건강검진센터에서 3테슬라 이상의 고해상도 장비로 검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4. 내 혈관은 지금 몇 단계일까요? 동맥경화,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뇌혈관 질환 단계

 

 

 

 

뇌혈관 질환은 0단계(건강), 1단계(위험 요인), 2단계(동맥경화), 3단계(뇌졸중 발생)로 나눌 수 있어요. 동맥경화는 뇌졸중 발생의 '장전' 단계라고 볼 수 있죠. 건강했던 혈관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 여러 위험 요인 때문에 상처를 입으면서 시작돼요.

 

 

 

혈관에 상처가 나면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그 상처 부위에 달라붙고, 대식세포가 이를 먹어치우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켜요. 이 과정이 몇 년에 걸쳐 진행되면서 혈관벽에 콜레스테롤 덩어리(플라크)가 쌓여 혈관이 점점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것이 바로 동맥경화, 또는 죽상경화증이에요. 이 플라크가 터지면 혈전이 생겨 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어요. 동맥경화는 경동맥 초음파 등으로 간단히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5. 뇌졸중, 갑자기 찾아오는 신호는 무엇인가요?

뇌졸중의 전조 증상과 실제 뇌졸중 증상은 완전히 동일해요. 증상이 나타났다가 잠시 사라졌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돼요.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반신 마비(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되는 것) , 안면 마비(한쪽 얼굴이 움직이지 않거나 비뚤어지는 것) , 언어 장애(말을 하고 싶은데 말이 안 나오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것) 등이 있어요.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반면, 만성적인 두통이나 어지럼증, 이명 등은 뇌졸중의 전조 증상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뇌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두통은 뇌 혈관의 문제보다는 근육통이나 뇌막 압박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명은 노화성 난청의 신호인 경우가 많으니, 다른 신경학적 증상 없이 이명만 있다면 뇌졸중을 의심할 필요는 없어요.

 

 

 

 

 

6. 뇌졸중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9 전화

 

 

뇌졸중은 '골든 타임'이 매우 중요해요. 정맥 주사로 혈전을 녹이는 치료는 4.5시간, 뇌로 직접 들어가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은 6시간 이내에 이루어져야 가장 효과적이죠. 이 시간을 놓치면 뇌세포가 영구적으로 손상되어 돌이키기 어려운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뇌세포는 재생이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죽으면 되돌릴 수 없어요.

 

 

 

따라서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다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119에 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가족에게 전화하거나, 팔다리를 주무르거나, 우황청심환을 먹는 등의 행동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시간을 지체시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구급대원이 오는 동안에는 환자의 고개를 살짝 돌려놓고 기다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뭔가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게 좋아요. 

 

뇌졸증 증세시 행동 방식

 

 

 

7. 뇌졸중, 재발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뇌졸중은 재발이 잘 되는 병이에요. 1년에 약 6%, 5년 내에는 10~15% 정도가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병원에서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재발 예방에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위험 인자는 약으로 관리가 비교적 쉽지만, 가장 해로운 것은 바로 '담배'예요. 담배는 뇌졸중 재발에 오히려 큰 도움이 되니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당뇨병 역시 뇌졸중 재발 위험을 크게 높여요. 약물 치료와 더불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며 혈당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약보다 더 효과적인 재발 예방 방법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에요. 하루 15~20, 숨이 조금 찰 정도로 빠르게 걷는 것이 좋고, 어렵다면 주 330분 이상 운동하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줄이며 당뇨와 고지혈증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8. 뇌졸중 예방, 생활 습관이 전부인가요? 놓치지 말아야 할 특별한 예방법은?

심방세동

 

 

뇌졸중 예방의 핵심은 역시 고혈압, 흡연, 당뇨, 고지혈증 같은 주요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에요. 저염식, 체중 감량, 금연, 꾸준한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은 뇌졸중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을 140/90mmHg 미만으로 유지해야 하고, 당뇨나 신장 질환이 있다면 130/80mmHg 미만으로 더 엄격하게 관리해야 해요. 흡연은 뇌졸중 위험을 두 배 높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당뇨병 환자는 당화혈색소 6.5% 미만을 목표로 철저히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그런데 뇌졸중에만 있는 독특한 위험 인자가 있어요. 바로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이에요. 심장이 불규칙하게 떨리면 혈전이 생겨 뇌 혈관을 막을 수 있거든요. 심방세동은 뇌졸중 위험을 3배 이상 높이는 강력한 원인이지만, 많은 사람이 자신이 심방세동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70대 이상이시라면 꼭 심방세동 검사를 받아보세요. 또한, 뇌동맥류 검사를 위한 MRA와 혈관 건강을 확인하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도 뇌졸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위험 요인 뇌졸중 위험
증가 배율
예방 시 감소 효과
(인구 집단 기준)
주요 예방 방법
고혈압 3 48% 체중 감량, 저지방식, 저염식, 운동, 절주
흡연 2 12.4%
(금연 후 수년)
완전 금연
당뇨병 1.16 4% 당화혈색소 6.5% 이하 관리, 엄격한 혈압/콜레스테롤 관리
심방세동 3.17 9.1% 조기 진단 및 항응고제 복용
이상지질혈증 1.84 27%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 (생활습관 교정, 약물)
정신적 스트레스 2.2 17.4% 취미 활동, 명상 등 스트레스 관리
폭음 2.1 6% 절주
비만 1.44 19% 체중 감량 (매일 30분 중등도 운동)
나쁜 식단 - 23.2% 저염식, 고칼륨식, 과일/채소/유제품 많은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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