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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자동차 사고시 블랙박스 동영상 확보 방법

by 우리두리둥실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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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시 블랙박스 동영상 확보 방법

자동차 운행시 사고 없이 운전하다 수십년 만에 사고가 발생하면 그동안 전혀 신경쓰지 않았었기에 블랙박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를때가 있다. 얼마전 지인이 사고난 후 바로 사고 영상을 확인하였다고 했다. 보험사 직원과도 확인했다는데 막상 경찰서에서는 찾지 못했다고 한다. 영상이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고 한다. 

 

블랙박스는 사고 발생 시 중요한 증거가 되는 기기다. 그러나 사고 상황에서 블랙박스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중요한 사고 영상을 잃을 수 있다. 사고 후에 블랙박스를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을 쉽게 설명할 테니, 이를 따라 해 보자.

1. 사고 발생 후, 블랙박스 전원을 끄기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블랙박스 전원을 끄는 것이다. 사고가 난 직후, 전원을 끄지 않으면 새로운 영상이 계속 녹화될 수 있다. 이 경우 사고 영상이 덮어쓰여 삭제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사고 직후 전원을 꺼서 블랙박스의 작동을 멈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 차량이 정차한 후, 블랙박스 본체에서 전원 버튼을 찾아 끈다.

 

   2) 만약 전원 버튼을 찾기 어려우면, 블랙박스 연결선을 뽑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전원이 차단되면 블랙박스는 더 이상 녹화하지 않게 된다. 그 때까지 녹화된 영상을 보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 블랙박스에서 마이크로 SD카드 분리

블랙박스 전원을 끈 후에는 블랙박스에 삽입된 마이크로 SD카드를 빼야 한다. 사고가 발생한 후에도 블랙박스가 계속 녹화하게 두면, 새로운 영상이 사고 영상을 덮어쓸 수 있다. 이 때문에 사고 후 1시간 이내에 마이크로 SD카드를 안전하게 분리해야 한다.

 

   1) 블랙박스 본체에 있는 마이크로 SD카드를 찾아 부드럽게 꺼낸다.

 

   2) 카드를 분리할 때는 무리하게 힘을 주지 말고 천천히 빼야 한다.

 

   3) 카드를 분리한 후에는 안전한 곳에 보관한다. 손에 들고 있거나 지갑, 가방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

 

3. 사고 영상 보존

마이크로 SD카드를 분리한 후에는, 사고 영상을 보존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사고 영상이 삭제되지 않도록 컴퓨터에 파일을 저장해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1) 마이크로 SD카드를 컴퓨터에 연결할 수 있는 카드 리더기를 사용해 컴퓨터에 연결한다.

 

   2) 카드 리더기가 없으면, 블랙박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PC 뷰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3) 컴퓨터에서 SD카드 폴더를 열고, 사고가 발생한 시간을 기준으로 파일을 찾아 저장한다.

 

   4) 파일을 복사하여 외장 하드디스크나 USB 메모리 등 추가적인 저장 장치에도 백업해 두는 것이 좋다.

4. 주행 중 사고 영상 덮어쓰기 주의

블랙박스는 용량이 꽉 찰 경우, 자동으로 오래된 영상부터 지우고 새로운 영상을 저장하는 '오버라이트(덮어쓰기)'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유용하지만, 사고 영상까지 덮어쓰면 안 된다.

 

   1) 사고 후에도 계속 주행하면, 블랙박스가 새로 녹화한 영상이 사고 영상을 덮어쓸 수 있다. 따라서 사고가 발생한 후에는 최대한 빨리 영상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보존해야 한다.

 

   2) 블랙박스의 설정에서 충격 감지 시 자동 저장 기능을 확인하는 것도 좋다. 이 기능이 있으면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중요한 영상을 보호할 수 있다.

 

5. 사고 영상 확인 방법

사고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블랙박스 자체의 LCD 화면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컴퓨터에서 블랙박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영상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1) 블랙박스 LCD 화면을 사용하는 경우: 메뉴 → 영상확인 항목으로 들어가서 사고 시간을 기준으로 파일을 찾아본다.

 

   2) PC 뷰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 SD카드를 컴퓨터에 연결한 후, 프로그램을 실행해 사고 영상을 불러온다.

6. SD카드 관리와 기타 주의사항

SD카드는 블랙박스가 영상을 저장하는 중요한 장치이므로, 사고 발생 후 SD카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 SD카드를 안전하게 분리한 후에는 물이나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카드에 오염이 생기면 파일이 손상될 수 있다.

 

   2) 정기적으로 SD카드를 포맷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포맷을 하지 않으면 블랙박스가 영상을 저장할 때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3) 블랙박스는 차량의 주행영상을 기록하는 보조 장치일 뿐, 모든 사고를 완벽하게 녹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차량 충격이 미세하거나, 충격 감지 센서(G센서)가 작동하지 않을 정도로 약한 충격은 사고 영상으로 기록되지 않을 수 있다.

 

7. 블랙박스 펌웨어 업데이트

블랙박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 있다. 제조사에서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하지만 펌웨어 업데이트에 따른 성능 지원은 제품마다 다를 수 있으며, 사용 환경에 따라 녹화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1)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할 경우, 블랙박스 제조사 홈페이지나 고객 지원 센터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 펌웨어 업데이트 후에도 SD카드를 다시 포맷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사고 시에는 블랙박스 전원을 끄고, 마이크로 SD카드를 분리해 사고 영상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추가적으로, 정기적으로 SD카드를 점검하고 블랙박스의 상태를 확인해 두면 필요할 때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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