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모님의 난청에 무관심했던 때를 후회합니다.
연세가 많아지면 당연히 찾아올 거라는 난청, 누구나 겪을 거라는 무심한 생각이 요즘 저를 매우 슬프게 합니다. 자녀들은 젊어서 아직 느껴보지 못한 어려움이 비단 난청 문제만은 아닐 듯싶습니다. “엄마, 엄마, 안 들려요?” “왜, 아니 잠깐 다른 생각중이었어. 뭐라고 했니?” 반복되는 대화 속에 자연스레 ‘아, 울 엄마 벌써 70세지’, 50이 가까워진 자녀 생각입니다.
그때 관심을 가졌어야 합니다. 약, 보청기, 청각훈련기, 달팽이관 이식 등등. 그러나 너무 무심했던 자녀는 본인이 60세를 넘기면서 후회합니다. 그때 서야 어디 청력에 좋은 한약 없나...
난청의 경우 일반적으로 완전한 치유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상생활에서 난청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난청이 진행되는 속도를 지연시키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1) 살아가는 동안 내내 난청 방지 위해 실천할 사항
평소 귀를 보호하는 습관을 갖는다. 소음이 심한 곳에서는 귀를 보호하기 위해 청력 보호 장치 예를 들어 귀마개를 사용하거나, 소음이 발생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 즉, 금연하고, 식이요법을 통하여 귀 건강에 적합한 식단을 유지하며, 걷거나 유산소 운동을 통하여 신체적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난청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 주의력 집중을 통하여 대화나 소리를 더 잘 인지할 수 있는 기술을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지능력의 저하는 곧 청각에도 영향을 미치며, 다시 그 상황이 인지능력에도 영향을 미쳐 되풀이되는 양상으로 청력 약화를 가져오므로 평소 대화에 집중하는 것도 육체적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치과에 정규적으로 가듯이 청력을 위해서도 규칙적인 청력 검사를 통하여 귀 건강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내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귀지가 청력감소를 일으키지 않은 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꼼꼼히 잘 살펴 주어 적절히 귀지 제거를 하여주고 귀지 제거 방법도 상세히 일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현재 청력 상태를 평가하고,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여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난청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실천할 사항
정확한 검사를 통하여 청력 보조 장치 사용하거나 청력 회복을 위한 운동을 실행합니다. 이러한 장치에는 청각 보조기, 청각 보조 장치, 보청기, 청력 강화기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하여 정확한 검사 결과 난청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청력 전문가와 상담하고 치료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청력 상태를 개선하고, 난청이 진행되는 속도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난청인 부모님께 해 드릴 수 있는 조치
(1) 청각역치 신호 조절기로 청각을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
청각역치 신호 조절기는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소리를 더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내이와 외이 속에 있는 솜털을 자극하여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난청자가 어느 정도의 소리를 듣고 못 듣는지를 파악하여 최적의 소리를 들려줌으로써 솜털 세포의 능력 회복을 돕습니다.
(2) 보청기
보청기는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소리를 듣는 데 도움을 주는 장치입니다. 이 장치는 소리를 증폭하고 정제하여 사용자가 더 잘 듣도록 도와줍니다. 보청기는 일반적으로 귀에 착용되며, 내장형이나 외장형으로 제공됩니다.
보청기는 소리를 감지하여 전자적 신호로 변환한 후 이를 사용자의 귀에 전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리를 증폭하고 배경 소음을 줄이는 등의 처리가 이루어집니다. 현대의 보청기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매우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어 사용자에게 최상의 청취 경험을 제공합니다.
보청기는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제공되며, 사용자의 개별적인 요구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보다 편리한 조작 및 설정이 가능한 스마트 보청기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의 일상생활에 더 큰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처음 보청기를 대하는 마음은 참 무겁습니다. 본인이 보청기를 벌써 착용해야 하느냐고 자괴감을 갖고, 적응하기 힘들어 구입하고도 포기하는 수가 많습니다. 청각사나 자녀는 부모의 마음을 잘 읽어가며 적응하는 데 최대한 도와야 합니다.
3. 그 밖의 달팽이관 이식 등이 있으나 다음 기회에 다루고자 합니다.
4. 마무리하는 글
청각역치 신호 조절기나 보청기는 청력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소리를 더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보조 기기입니다. 이 두 가지 중 먼저 회복 운동을 권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하면 안경의 두께는 세월이 갈수록 두꺼워지는 법입니다. 즉, 세월이 갈수록 시력이 감소하듯 청력도 감소의 방향으로 으릅니다.
그러나 회복이 될 수 있다면 회복이나 유지할 방법을 먼저 찾고, 보청기는 그 후에 착용할 것을 권합니다. 미력한 소견으로 보청기는 결국 청력손실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입니다. 물론 보청기 자체로도 훌륭하며 더욱 훌륭한 방향으로 발전하리라고 믿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 결국은 본인 자신을 위한 귀 건강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여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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